지난 10월 28일, 평등의전화 30주년을 맞아 76,925건의 상담 데이터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시대별 성차별 양상의 변화를 짚어보고, 실질적인 성평등 일터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운동적 과제를 모색했습니다. 자세한 현장 기록과 연구 결과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민간고용평등상담실 복원 투쟁 끝에 국정과제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산은 폐지 전의 1/3 수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예산증액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국회의원들을 만나 한명 한명 설명을 하고 설득을 했으나 심리상담예산 확보에 그쳤습니다. 대구여성노동자회는 2026년에도 상담실의 온전한 복원과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지난 10월 28일, 성서공단에서 일하던 베트남 여성 뚜안님이 정부의 강제단속을 피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대구여성노동자회는 '뚜안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강제 단속 중단을 위한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여 법무부의 반인권적인 토끼몰이식 단속을 규탄하고, 투명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여성노동자회가 평리동 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재단 코어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위기 속에서도 생명이 살아남는 안식처인 ‘레퓨지아(Refugia)’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성평등한 노동세상을 일상적으로 실현해볼 수 있는 안전한 해방 공간을 꿈꿉니다. 공간 TF팀과 함께 지역 여성노동자들의 일상적 광장을 만들어갈 이 여정에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보태주세요.
지난 3년간 여성노동자회가 90년대생 청년여성노동자들의 마음 치유와 연대를 위해 달려온 여정을 공유했습니다. 심리상담과 지지 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은 개인의 우울을 구조적인 성차별 문제로 바라보는 힘을 얻었고, "아픔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는 소중한 고백을 남겨주었습니다. 청년여성들이 일터에서 고립되지 않고 서로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연대하고 지지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 11월 28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이 함께하는 <가을걷이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고추장 담기와 가래떡 썰기 등 다채로운 체험도 하고, 여성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픙성한 제철 농산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성농민과 여성 활동가, 시민이 어우러져 서로의 의제를 공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나눈 따뜻한 잔칫날이었습니다.
대구여성노동자회는 나눔씨네톡톡, 비폭력대화모임, 소행, 우쿨렐레, 페미노동 책모임, 페미하는노동니즘 등 다양한 소모임이 있는데요. 올해는 새로운 모임이 생기거나 구성원이 바뀌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 한 해 대구여성노동자회의 다양한 소모임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회원들의 후기를 전합니다.